무료소설

그것이 만티드 레이스의 자존심이었다. 운다는 건 자신의 행위를 무료소설 밖에는 되지 않는다. 시크사는 다른 만티드 레이스와 마찬가지로 어려서부터 그렇게 배워왔던 것이다. 셔틀은 이제 게이트에 도착하였다. 주관시간으로 55초면 게이트가 열릴 것이다.

여기서 우주 속의 한줌 먼지가 되어 버릴 수는 없는 일이었다. 울음이라도 터트려야 할 것인가. 시크사는 이런 생각을 하면서 가방을 살펴보았다. 긴 원통형의 가방속에는 자신의 목숨 뿐 아니라 수많은 이의 피를 대가로 지불하고서 훔쳐 온 왕가의 보물이 들어있었다.

나의 존재가 알려졌기 때문에 왕가에 침투해 있는 다른 반군이 색출될 무료소설 배제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런 위험을 감수하고 감행한 일인데.. 이대로 죽을 수는 없다… 이대로 죽을 수는 없다… 시크사는 목에 걸고 있는 목걸이를 두 손으로 꼭 쥐었다. 시크사는 다급한 상황이 되면 목걸이를 두 손에 꼭 쥐곤 하였다. 반군이 왕가에서 하사 받은 물품을 쥐고 뭔가를 기원한다는 건 조금은 우스꽝스러운 일일 수 있었지만 어차피 의식을 가지고 있는 생명체라면 누구나 다 약한 면이 있는 게 아니겠는가 하는 것이 시크사의 생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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